나를 찾아가는 공간
20181029 월
말해보면 안다. 저 사람이 나를 자신의 서열에 넣었구나.그리고 나를 본인보다 밑에 넣었구나.말투와 행동에서 느껴지는미세한 존중의 차이.저 사람도 참 피곤하게 산다.저러다 나한테 찔리고 정신 차리지.
Diary
2018. 11. 5. 23:18
20181028 일
버스는 한가하고 나는 꾸벅꾸벅 졸고 있다.이러다 어느 순간 고개가 떨어지면나는 무의식 중에 여기가 어디인가 하고불안해하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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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. 11. 5. 23:15
20181027 토
더 이상 울지 않아도 된다.당신은 혼자가 아니기에.더 이상 위장하지 않아도 된다.우리가 그렇지 않기에.더 이상 숨기지 않아도 된다.나 또한 그렇기에.
Diary
2018. 11. 5. 23:13
20181026 금/ 수천가지 아름다움
세상엔 수천가지의 아름다움이 있기에당신은 한 가지만을 위해 목 매달 필요가 없다세상엔 셀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다움이 있고수천수만수억개의 아름다움 중 손 꼽히는 것은바로 당신이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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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. 11. 5. 23:10
20181025 목
삶은 때때로 멋지다.햇빛이 멋진 날에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잠에 취해서일불에 얼굴을 파묻는그 촉감이 좋다.
Diary
2018. 11. 5. 23:06